부천시 코로나19 대응체계 ‘구멍’... 부천시보건소 시민전화 안받나, 못받나?

부천시 코로나19 대응체계 ‘구멍’... 부천시보건소 시민전화 안받나, 못받나?: 지역병의원들, 예약단계부터 쏟아지는 문의에 ‘몸살’ … 부천시보건소 소통 및 대응 거부?; 2021.06.21 11:54 입력

<table width="651" align="center" class="center" id="news_image"><tbody><tr><td><img alt="부천시 코로나19 대응체계 ‘구멍’... 부천시보건소 시민전화 안받나, 못받나?" width="651" align="absmiddle" src="http://bknews.kr/PEG/16242440288872.jpg"></td></tr></tbody></table>부천에서도 코로나19 백신접종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과 일선 의료기관을 상대로 문의 및 상담을 진행하는 부천시보건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o:p></o:p>부천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65~74세 시민과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에 대한 예방접종이 시작됐다.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사그라들면서 백신을 맞겠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노쇼백신 예약에 대한 문의도 많아지면서 일선 의료기관들은 전화와 앱의 문의와 요청에 대응하느라 업무가 마비될 판이다. <o:p></o:p>그러나 이와 같은 문의와 민원을 담당하는 부천시보건소 예방접종과 응급의료팀 (625-4492,4493,4481)전화는 모두 불통이다. 일선 병원 담당자는 하루 종일 50여 통의 전화를 하나하나 눌러 보지만 결과는 역시나 불통이었다. <o:p></o:p>현재 부천에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위탁 의료기관이 수백군데 지정돼 있다. 그러나 대부분 의료기관에 잔여백신 물량이 없다. 이를 알리 없는 시민들은 여러 기관에 전화를 걸어 현재 백신을 맞을 수 있는지, 맞을 수 없다면 언제 백신이 들어오는지 계속 문의를 하고 있다. <o:p></o:p>그러나 부천 백신접종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부천시보건소가 소통을 거부하면서 어디에서도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o:p> </o:p>모 병원 의사는 “업무가 불가능할 정도로 시민들의 유선 문의가 몰리고 있다”며 “이 때문에 백신 문의뿐만 아니라 예방접종 여분 발생, 주사기 부족 등의 상황 발생 시 보건소에 질의할 내용이 많은데 통화가 되지 않아 답답하다”고 말했다. <o:p></o:p>그는 “국가 위기 상황 속에서 전화 연결조차 되지 않는 부천시보건소의 대응 시스템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o:p></o:p>또 다른 병원 원장은 “하도 전화가 안되어 지난 18일(금)부천시보건소를 직접 찾아가 바로 옆에서 전화를 시도했다”며 “그런데 무음으로 해놓았는지 전화기는 깜빡거리는데 직원 두 사람은 이를 바라보며 팔짱을 끼고 있었다”고 폭로했다. <o:p></o:p>이러한 부천시보건소의 안이한 태도에 대해 부천시의회  A의원은“시민들을 위해 코로나19 확산 예방 및 백신접종의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해야 할 보건소가 이런 행동을 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고 지적했다.